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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국 라면시장 ‘황금시대’ 진입…최대 수혜자는 ‘한국’

2019.12.02조회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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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면시장 ‘황금시대’ 진입…최대 수혜자는 ‘한국’
한국라면 대중 수출액 1억 달러… 4년새 560% 증가

성장이 주춤했던 중국 라면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한국 라면이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1일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對)한국 라면 수입액은 1억 달러(약 1181억8000만원)로 2014년 1515만 달러에서 무려 5.6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내 수입산 라면 비중에서 한국 라면은 50%로 1위다. 2위인 대만 라면의 3배에 달한다.

업계는 중국 라면시장이 ‘황금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4~2016년 성장세가 꺾였던 중국 라면시장은 2017년부터 반등했다. 2014~2016년 당시 어러머, 메이탄 등 음식배달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연간 라면 판매량은 445억개에서 385억개로 대폭 감소했다. 배달음식 비용이 라면 한 그릇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라면 소비가 줄어든 탓이다.

그러나 2017년 들어 배달 플랫폼의 할인 폭이 줄어들고 식품 안전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다시 라면을 찾기 시작, 중국 내 라면 매출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전년대비 3.6%, 8% 상승했다.

중국은 전세계 연간 라면 판매량(1036억개·올해 9월말 기준)의 40%에 해당하는 402억5000만개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 라면시장이다. 중국인의 하루 평균 라면 소비량은 무려 2억8000만개에 이른다. 2위인 인도네시아의 3배에 해당된다.

KOTRA는 중국내 라면 판매량 증가가 ▲라면 주소비층인 1인가구 확대 ▲중산층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화 제품의 수요 증가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등 온라인 채널 성장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채널의 대중화는 한국 라면 수출 확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제일금융상업데이터센터에서 발표한 ‘온라인 라면 소비연구’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라면소비는 2017년에 전년 대비 200%나 늘었다. 올해 ‘타오바오 미식가 빅데이터 보고서’에 인스턴트 라면이 식품 세분화 품목에서 처음으로 ‘톱5’ 안에 랭크되기도 했다.

실제 삼양라면의 불닭볶음면은 ‘왕홍 식품’으로 부상하면서 타오바오 판매량 상위 10위권 안에 들며 한달에 약 180만 봉지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삼양라면은 중국내 판매량이 늘자 핵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신제품을 타오바오에서 선보이고 있다.

류빈 KOTRA 중국 우한무역관은 “한국은 중국에 비해 즉석식품이 비교적 일찍 발달해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수출 및 시장 확대에 상당히 유리하다”면서 “한국 라면기업들은 중국내 두터워진 중산층과 한끼 식사로 대체되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프리미엄 라면시장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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