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무역뉴스

국내외 무역뉴스

[국내] 철강업계, 미국 유정용강관 분쟁 WTO 승소…"환영"

2017.11.15조회수 70

트위터 페이스북 단축url

프린트

대륙
업종
태그
철강, WTO, 유정용강관
국가
원문
철강업계, 미국 유정용강관 분쟁 WTO 승소…"환영"
美, 현대제철·넥스틸·세아제강 9.9%~15.8% 반덤핑 관세 부과 


美, 2심으로 갈 여지 많아…"예의주시한 뒤 대응책 마련할 것"

세계무역기구(WTO)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이 지난 2014년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관세가 협정 위반이라는 패널 보고서 공개와 관련, 국내 철강업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WTO의 올바르고 공정한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라면서도 "미국 측이 이 같은 판단을 따를 지 향후 예의주시한 뒤 대응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미국이 이번 WTO 판정 결과를 받아들일 경우 대한민국 철강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북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더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WTO의 판단을 따르지 않고 상황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A 업체 관계자는 "WTO의 이번 판단이 1차적인 성과로 볼 수 있지만 미국이 항소를 할 경우 2심을 진행해야 한다"며 "패널 보고서가 구속력이 없어 당장의 상황은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정용 강관은 원유와 천연가스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최근 몇 년 북미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산 유정용 강관의 98%가 미국에 수출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014년 7월 현대제철·넥스틸·세아제강 등에 9.9%~15.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올해 4월 열린 연례재심에서 덤핑률(관세)을 최고 29.8%로 올렸다.

 이에 우리 정부는 같은해 12월 미국 측의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했고 2015년부터 WTO 분쟁 패널이 설치돼 심리가 진행돼 왔다. 

 WTO 분쟁해결 패널은 미국이 구성가격에 의한 덤핑률을 산정하면서 우리 기업의 이윤율이 아닌 다국적 기업의 높은 이윤율을 사용해 덤핑마진을 올린 것이 협정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번 판정결과에 대해 분쟁 당사국은 보고서 회람 후 60일 안에 상소할 수 있다.

[뉴시스 제공]

첨부파일